안녕하세요, 바이오파르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 5월 30일 하이투자증권에서 발간된 2024년 하반기 전망 레포트 중 미국을 키워드로 라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비용의 절감과 IRA
미국은 인구당 약 $13,500 (GDP의 약 17.3%)를 의료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에 해당하며 다수의 유권자가 관련 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꼽아왔습니다
의료와 관련된 대표적 법안으로는 2010년 3월 제정된 ACA(일명 "오바마케어", Affordable Care Act)와 IRA(2022년 8월 제정)이 존재하며 이에 대해 바이든과 트럼프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ACA는 정부에 의해 운용되는 Marketplace의 활성화를 통해 미국의 의료보험 미가입자 비율을 을대폭 낮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KFF에서 수행한 설문에 의하면 조사대상의 약 60%가량이 ACA 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BIOSECURE Act
BIOSECURE Act(생물보안법)에 따르면, 미국 행정기관은 "Biotechnology company of concern"과는 계약을 맺을 수 없으며 일반기업은 정부의 펀딩을 해당업체와의 계약에 사용할 수 없고, 위반 시 향후 펀딩에서 제외될 수 있다.
다수의 바이오텍이 미국 보건복지부 등 행정기관으로부터 펀딩을 받고 있으며, 빅파마 역시 미국 공보험 메디케어/메디케이드를 통해 간접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업체들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BIOSECURE Act의 목적으로 간주되는 국가 안보 이외에도 중국 CDMO의 영향력 확대는 미국에게 차세대 의약품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일 수 있다
중국과의 디커플링 기조하에서도 전세계 원료의약품의 40% 이상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모든 교역을 일시에 끊기는 어려울 것이다
IQVIA에 의하면, 현재 미국은 제네릭의약품의 87%를 외부에서 생산, 미국 내 제네릭의약품 처방의 약 50%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인도 역시 API의 생산의 70% 가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는 2020년부터 주요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자국화를 추진하였고 공급망의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Parc's Insight > 미국 대선후보의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은 의료비 절감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며, 이는 의약품의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칠것. 이러한 영향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것이며 바이오 CDMO에 대해서는 한국CDMO에 반사이익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됨
본 포스팅은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개인적 견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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